[뉴있저] "결혼하면 낳아야" vs "강요 말아야"...당신의 선택은? / YTN

2022-10-18 2

'월간 뉴있저', 이번 달은 '결혼'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.

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였는데요.

젊은 층을 중심으로, 결혼은 하더라도 출산과 양육은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.

서은수 PD 나와 있습니다.

어서 오십시오.

'월간 뉴있저', 첫 시간에 결혼을 선택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죠.

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도 비슷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?

[피디]
네,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.81 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였습니다.

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하는데요.

지난 7일 국회예산정책처 발표 자료를 보면 이 합계출산율이 5년 뒤인 2026년엔 0.69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

한국 사회에서는 혼인관계에서 아이를 낳는 게 보편적인데요.

이렇게 출산율이 빠르게 줄어드는 데는 결혼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.

10년 사이 결혼 건수가 42%나 감소했거든요.

나아가 결혼한 부부 중에서도 무자녀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.

지난 2020년 15~49세, 가임기에 있는 기혼여성 중 무자녀 비중은 14.5%로 5년 전보다 3%포인트 넘게 증가했습니다.

출산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인 30대로 좁혀서 보면 기혼여성 5명 중 1명이 무자녀였습니다.

혼인관계를 이루더라도, 이것이 출산으로 이어지진 않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겁니다.


서 PD가, 결혼했지만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를 만나고 왔다고요?

[피디]
네, 일명 '딩크족'이라고 부르죠.

맞벌이하면서 의도적으로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를 가리키는데요.

지난해 통계를 보면 20대 가운데 절반은 '결혼을 한 뒤 아이를 낳지 않아도 괜찮다'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그래서 제가 딩크족으로 살고 있는 결혼 6년 차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

영상 보시겠습니다.


자녀가 아닌 배우자한테만 애정을 쏟을 수 있어서 좋다, 라는 얘기가 인상 깊은데요. 전문가들은 이렇게 '딩크족'이 느는 현상을 어떻게 진단하나요?

[피디]
전문가들은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일과 부부의 직업이나 사회활동에 대한 가치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해석합니다.

무자녀를 선택한 부부는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, 부부 각자의 희생... (중략)

YTN 서은수 (seoes0105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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